된장녀에 대한 남성들의 분노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남자를 돈으로 평가하고 이용한다"
는 것이겠지요...
▲ 결혼결혼!!
아침부터 회사 분위기 참 살벌했습니다.
처음에는 김정민의 예비 신부로 알려진 일본 가수 출신 타니 루미코의 신상을 알아내느라...
일본에 있는 지인들과 블로거들에게 연락했고 선배 기자들도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그런데 갑지가 핵폭풍 "노현정 결혼"이 터지자
김정민 결혼에 혈안이 됐던 회사 분위기는 급회전해 노현정 결혼 소식 잡기에 나섰습니다.
노현정, 파워가 세긴 센가봅니다. 김정민 결혼 아예 묻혀버리는 분위깁니다.
▲ 현대가 후배에게 전화 걸다
덕분에 몇년만에 현대가 후배에게 전화를 걸어 안면 몰수하고 "정대선"씨의 신상을 불으라고 닥달을 했습니다.
아침에 잠도 덜깬 것 같던데 너무 미안했습니다.
제가 알아낸 정보에 의하면 남편되실 정대선씨는
"정씨 남자답지 않게 다정다감"한 분이라고 합니다.
키는 180정도 되며 얼굴 생김새가 구강 돌출이라는 면에서 노현정과 닮았다고 합니다.
잘생겼냐고 물으니 자신은 잘생겼다고 말해줄 수 없지만 뭐 그럭저럭 괜찮게 생겼다는 답이 나왔습니다.
고대 무슨 과를 다녔다고 합니다. 하지만 졸업을 했는지는 알 수 없다더군요.
알려진 바와 달리 버클리 회계학과를 졸업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공부를 좋아한 사람은 아니라고 하는 군요.
또 한가지 엽기적인 언론의 오보는
"정대선씨가 MIT를 다닌다"입니다.
아닙니다. 보스톤에서 유학을 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쿠포니온 대학인가
잘 알려지지 않은 대학을 다니고 있습니다.
▲ 정대선씨는 고졸?
저희 또 기자실에서는 난리가 났습니다.
그럼 고졸이란 말이야?
대학을 졸업한데가 없단 말이야?
선배의 물음에 저는 할 말이 없었습니다.
저의 현대가 지인도 정대선씨와 그다지 잘 알지 못하는 사이라고 합니다.
친척들이 좀 많아야지요... -_-:
"그건,,, 확실하지..."
"똑바로 말해봐"
"아... 그, 글쎄요."
사진은 지난 3월 보그 잡지 촬영을 하신 된장녀입니다.
▲ 연예는 언제한거?
자, 그렇다면 연예계 명탐점으로 돌변한 똥녀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정대선씨가 졸업을 했건 안했건 확실 한 것은
'미국 유학중'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노현정씨와 정대선씨가 알게된 것은 얼마 된 것 같지 않습니다.
즉
, 둘은 몇번 만나지도 못한 사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노현정씨는 얼마전까지 확실하게 남자친구가 없다고 선언해왔습니다.
그리고 사촌 오빠가 노현정과 사귀는지 결혼을 하는지 알지 못할 정도인 걸로 봐서는
얼굴 한 2-3번 보고 후다닥 결혼을 선택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올 수 있습니다.
▲ 그럼, 노현정은 된장녀 맞네
노현정씨는 된장녀의 표본입니다.
여러분들이 분노해 마지않았던 된장녀입니다.
남자의 돈을 보고 결혼을 선택한 미모의 된장녀입니다.
열심히 얼굴을 가꾸고 공부를 해서 아나운서가 됐고
된장녀들의 선망의 대상이 됐습니다.
된장녀의 왕중의 왕은 친절한 현정씨입니다. 짝짝짝!!!
씁쓸합니다.
다시한번 된장녀 이슈에 기름을 부어준 노현정씨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태껏 진모습을 감추시느라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여기저기에서 된장녀들의 신음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저 역시 배가 조금 아프군요.
저도 정말 된장녀 맞나봅니다.
그나저나 하얏트에서 결혼식 하려면 돈 얼마가 들까요.
저는 얼굴이 안되는 된장녀라 하얏트 결혼은 좀 무리일듯 싶습니다.
모두들 갈비탕이라도 먹으러 제 결혼식 오실꺼죠..
흐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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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똥녀입니다. 수많은 리플들이 달렸는데 대답없이 있는 건 예의가 아닌 듯 싶어 댓글 남김니다.
우선,
이 글이 점심시간에 10분-15분 정도의 짬을 내 잠깐 쓴 것이란 걸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포스팅 할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와서 볼 것이라는 것 별로 생각 못하고 글을 올렸습니다. 알았다면 정말 정중하게, 조리있게 저의 생각을 피력하며 글을 좀 더 잘 쓸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죄송합니다. 지금도 저녁밥 먹고와 글을 쓰는 거라 제대로 글을 쓸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배가 아파서 쓴 글 아니냐고 비난하셨는데
본문에도 언급했듯 배가 아파서 쓴 글 맞습니다.
-성급한 추측들이다.
네, 성급한 추측들 맞습니다.
-연예가 아니라 연애다
네, 감사합니다. 연에네요
-고졸이랑 결혼하면 안되냐
고졸이라고 말씀드린 바 없습니다. 확실치 않다고 썼습니다. 선배가 그렇게 물어봤다고 썼습니다. 글 확실히 안써서 죄송합니다.
-된장녀랑 노현정 결혼이랑 무슨 상관이냐
저는 상관있다고 생각합니다.
-찌라시 4류 기자
맞습니다. 제 자신을 더욱 채찍질 해 3류라도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논리의 개연성이 떨어진다
맞습니다. 죄송합니다.
-기사도 이따위로 쓰냐
아닙니다. 이렇게 못써서 여기다 지껄였습니다. 여기에도 차마 못지껄인 이야기들이 너무 많습니다. 오늘 퇴근길에 혼자 옥상에 올라가 중얼거리기라도 해야겠습니다.
네, 제 블로그에 오셔서 불쾌하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래도 할말은 해야겠습니다.
솔직히 저는 오늘로 노현정이 싫어졌습니다.
결혼과 함께 일을 그만두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앞선 포스트에서 말씀드렸듯 저는 된장녀 논쟁에서 [여자가 남자를 돈, 혹은 신분상승의 수단으로 보는 것]이 주된 비난 거리라고 생각했습니다. 남자들의 분노를 사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사실 [된장녀의 하루]에 나오는 생활 패턴은 별로 중요한 비판거리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사회생활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만
사회생활을 하는 여성들과 동지애를 느낍니다. 제가 된장녀의 생활패턴으로 살진 모르지만 저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건 제가 밥벌이를 하려고 열심히 산다는 것입니다.
노현정씨도 열심히 사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노현정씨에 대한 동지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일을 그만두신다고 합니다. 결혼으로 재벌가의 며느리가 되니 일이 갑자기 하기 싫어졌나봅니다.
여대생들의 선망 1위의 직업인 아나운서. 그것도 만인의 우상인 노현정님께서 이런 결정을 하셨다는데 적잖게 실망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여성의 직업이나 공부는 결혼을 위한 디딤돌로 삼고 목표를 달성한 뒤 헌신짝버리듯 내동댕이친 것에 약간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재벌부인이라도 나는 내길을 가겠다."는 기자회견을 기대했느나 그런 말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여자는 결국 꽃입니까?
된장녀들은 그래서 열심히 안으로나 밖으로나 가꿔야 하는 존재고
그 꽃이 꺾이면 임무가 완수된 것 인가요.
열심히 산 된장녀는 잠시 허무해져 이성을 잃고 동료 된장녀 노현정씨를 비난했습니다.
결국 제가 비난 받은 것은 니가 기자라는 녀석인데 이런 추측성에다 명예회손에다 논리박약인 글을 쓸 수 있느냐! 니 직업을 이용해 이딴 글을 써도 되는 거냐! 라는 것이고
제가 노현정씨를 비난하는 논리는 당신이 공인인데... 라는 논리입니다.
어쨌든 제가 더 비난받아 마땅한년이네요.
앞으로 재밌는 블로깅하려고 더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제 공간입니다.
저는 입이 좀 거칠고 글도 좀 거칩니다.
그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럼 이 누추한 곳에 들러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꾸벅